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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충북 보은 시어머니 며느리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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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충북 보은 시어머니 며느리 추격전

 

한적한 충북 보은군의 시골 마을에서 전화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중국인이 영화와도 같은 추격전 끝에 한 일가족에게 붙잡혔습니다.

시어머니 통장을 들고 도주하는 범인을 끝까지 추격했던 며느리 추격전 정리했습니다.

 

 

 

 

 

충북 보은 보이스피싱 사건

충북 보은군의 한 마을에서 80대 노모에게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질렀던 중국인이 며느리를 시작으로 했던 일가족의 추격 끝에 검거되었다는 소식이 2021년 3월 12일 전해져 화제 입니다..

 

 

 

 

 

충북 보은 보이스피싱 내용

2021년 3월 12일 보은경찰서 측 발표에 따른 사건 내용 입니다.

 

이번 사건은 2021년 3월 9일 오후 1시쯤 보은군 한 시골마을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오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통장의 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내용의 보이스피싱 일당 전화였습니다. 

 

"경찰서에서 내가 제일 높은 사람이요. 그러면서, 어머니 돈과 재산을 도와주려고 한다고, (통장을) 대문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하잖아."라며 당시 범인들의 지시 내용을 밝혔던 노모

 

 

 

이 전화를 받은 노모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일당의 지시대로 통장을 우체통에 넣었습니다. 당시 노모가 넣었던 통장에는 약 1300만원이 들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통장을 우체통에 넣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한 며느리는 곧바로 시어머니에게 어떻게 된 건지 상황 확인했고,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우체통에서 통장을 꺼내 들고 달아나는 남성을 발견한 며느리는 곧바로 오토바이를 몰아 그를 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이스피싱이라는 감을 잡고서 그냥 바로 나간 거죠. 이 범인을 어떻게든 (경찰에) 넘겨야 한다는 생각에…."라며 당시 범인을 추격했던 심경을 밝힌 며느리

 



10분 간의 추격 끝에 그를 붙잡았던 며느리는 가장 먼저 통장을 빼앗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바로 며느리의 제지를 뿌리치고 재차 도주했던 남성은 맞은 편에서 화물차를 타고 오던 남편과 친척이 합세하며 결국 붙잡혔습니다.

 

 

 

 

충북 보은 보이스피싱 일당 중국인 구속 

시어머니의 통장을 찾기 위해 추격전에 나섰던 며느리. 남편. 친척의 기지로 붙잡힌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일가족에게 붙잡힌 남성을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중국인 30대) 절도 혐의로 구속 한 상황으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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